계획의 구축 방법, 경영 활동의 진행 과정

 저번 글은 관리에 알아보았으며 이번 글에서는 경영 계획이 우선 만들어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계획에 대한 다양한 유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계획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하루를 아무 생각 없이 보내는 사람보다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떤 일을 어떻게 순서를 정해서 진행할 것인지를 계획하고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복잡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일수록 계획 없이 하루를 보내기는 어렵습니다. 무슨 중요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엔 계획은 더욱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회사경영은 복잡하면서도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경영 활동 중에서 계획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계획이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해야 할 일들과 그 방법과 순서를 사전에 정리해 두는 것이며 계획을 잘 구성해 두면 잘 그려진 지도를 보면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과 같이 유리한 점들이 있습니다.

1. 근무자들이 업무를 할 때의 행동의 기준이 됩니다.

2. 노력, 실수, 비용 등을 축소할 수 있습니다.

3. 각자만의 할 업무들이 정해져 있으며 사전에 알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간의 협력이 잘 됩니다.

4. 환경의 변화를 미리 예상하고 대응책도 사전에 준비해 둘 수 있습니다.

5. 계획표에 따라 실시하던 도중에 진척상황을 표시하여 잘못되고 있는 부분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6. 결과 평가가 용이합니다.

 위의 장점 때문이라도 기업을 창업하건 창업한 기업을 운영해 나가든지 간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계획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획을 어떻게 정리하냐에 따라 그다음의 업무 방법이나 실행해 나가는 길이 함께 정해지기 때문에 많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대의 경영에서 계획이 더 중요해진 이유는 고도의 불확실성입니다. 산 길을 밤에 운전하다 보면 앞을 예상하기가 어렵고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속력을 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가는 자동차가 있다면 그 뒤를 따라가게 되어 훨씬 쉬워집니다. 계획은 경영자에게 앞서가는 자동차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계획은 어떤 것을 경영 목표로 만들어야 할지 담당자나 담당 부서의 자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사전에 알려주며 모든 업무의 자원과 진행시점의 마련과 분배에 대해 지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계획의 유형 구분

 계획을 수립하면서 내일 할 일만 계획할 것인지 또는 10년 후의 할 일도 계획해 둘 것인지, 그리고 크게 혹인 구체적으로 계획할 것인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기간에 의한 구분

 계획은 미래를 예상하여 대책을 세우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내년인지 다음 달인 지 까지를 정해 놓으며 구축해야 합니다. 대부분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하는 것이 보통이며 회사마다 개인마다 느끼는 기간은 다르겠지만 대체로 기업이라면 1년, 2~5년, 5~10년 단위로 구분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단기계획은 1년 미만의 기간 동안 기업이 생산 시설을 확대할 수는 없지만 가동하는 비율을 높이거나 근무자를 감원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중기계획은 장기계획을 위해 생산하는 설비를 줄이거나 특수한 분야의 자원을 더 많이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의 2~5년간의 계획을 만들어 두는 것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자원의 확대 내지 축소 정도이면서 신설 내지 폐쇄까지의 매우 긴 기간의 여유 없는 상황에서의 계획입니다. 장기계획은 10년 이상으로 잡고 너무 길게 계획을 구성하면 현실과 떨어진 계획이 될 수 있기에 장기 계획을 세워두더라도 1년이 지나면 매년 지난해의 상황을 고려해서 앞으로의 5년 계획을 정정하는 연동적인 장기계획의 구축이 필요합니다. 한 마디로 2023년~2028년까지의 계획을 2024년에 정정하여 2025년~2030년까지의 계획으로 가지고 있어야 현실적으로 타당한 장기계획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내용의 구체성 정도에 의한 구분

 계획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세울 때 대충이나 장기적인 방향으로만 세워두기도 하며 언제는 구체적인 실행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정해 두기도 하는데 경영 계획의 수립 활동도 이것과 같이 여러 유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략적 계획은 기업의 구극적 목표를 맞춘 실행행동과 자원분배 등과 관련된 기본 활동을 넓고 길게 정해 놓은 계획입니다. 또한 전술적 계획은 전략적인 계획의 성취를 위하여 구체화되어 있는 행동 방침을 정해놓은 것이며, 실천적 계획은 전술적인 계획을 성취시키기 위한 더욱 구체적인 행동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응적 계획은 일련의 계획을 실시하여 도중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예상되는 대응 방책들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