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경영활동을 위해서는 회사 단독으로 수출과 수입 거래선을 넓히면서 외국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나라 기업과 제휴 내지는 합작투자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이것과 같이 기업을 해외로 확장시켜 나가는 방법이 나름 장단점이 있기에 국가 형편, 기업의 형편이나 제품특성에 따라 병용하거나 선택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무역을 통한 국제화전략
내수시장만 고집하다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한다든지 외국에 상품을 수출하기 시작하다 보면 저절로 국제화가 됩니다. 무역을 하다가 국제기업들이 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1. 수입활동 : 회사를 운영할 때 자원들을 모두 한 국가 안에서 공급하는 것은 아니고 그 자원의 원가가 저렴하거나 품질이 좋은 국가를 선택하여 경영 자원을 수입하여 이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부품은 한국이 기술이 좋기에 구입하여 조립은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에서 합니다. 아니면 한국의 인건비가 비싸면 부품이나 원자재는 동남아에서 수입하여 이용합니다. 직접 수입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본인의 국가의 무역대리인이나 종합무역상사 등을 통해 완제품이나 반제품을 간접 수입하는 방식도 세계화나 국제화 전략의 초기적인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수출활동 : 다른 국가보다 저렴하게 제조했으면 원가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과 같이 상품을 생산하여 여러 국가에 수출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60~70년대 의류, 가방 등의 수출로 국제화를 하였습니다. 이것처럼 국제화의 초기 단계에서는 외국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외국에 제휴나 직접 투자보다는 수출을 해가면서 서서히 그 국가의 시장과 고객에게 적응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계약에 의한 국제화전략
처음부터 국제화 전략을 세우고 특정한 기업을 계약하여 생산과 판매활동을 확장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느 한 가지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두세 가지 전략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1. 라이선싱계약 : 다른 국가 회사에게 경영노하우, 기술이나 상표권 등의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는 경영의 자산을 이용하도록 허가해 줌으로써 회사는 국제화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라이선스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돈을 받고 빌려준다는 의미입니다.
2. 프랜차이징 : 프랜차이징은 라이선싱의 한 형태입니다. 라이선싱의 완전한 형태로 브랜드와 기술뿐만 아니라 마케팅, 품질관리, 조직운영 등 모든 것을 지원하면서 외국의 라이선싱 업체를 직접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3. 생산계약 : 본인이 직접 공장을 운영하지 않으면서 외국의 협력기업에 일정한 규격과 품질의 상품을 납품하도록 계약을 체결하여 운영함으로써 국제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속하게 시장 진출과 철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리복, 나이키 회사가 대표적 예입니다.
투자와 제휴에 의한 국제화 전략
회사가 세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형적인 방법으로 전략적인 제휴가 있습니다. 대규모 회사들이 여러 개나 수십 개의 국제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들끼리 상호적인 수익을 위해 협조관계를 일시적으로 형성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특화된 자원을 서로 교환하거나 세계시장의 독과점을 위해 해외 회사들과 제휴를 맺는 것입니다. 내수 시장이 위축된다고 판단되거나 재무 구조가 취약하는 회사들에게 유명 해외 기업으로부터 전략적 제휴의 신청이 들어오면 좋은 생존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1. 합작 기업 : 두 개 이상 회사의 공동투자로 만든 기업입니다. 생산비용과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부담하고 새로운 시장개척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장점이 많습니다.
2. 컨소시엄 : 컨소시엄조직은 고객이나 공급자, 거기다 경쟁사와도 인력, 자원, 시장, 기술 등을 공동으로 소유하면서 운영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재벌과 같은 뜻입니다. 물론 재벌끼리, 또는 나라와 정부 간의 컨소시엄도 있습니다.
3. 해외직접투자 : 해외 회사의 주식을 많이 구매해서 그 회사의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익배당을 받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원자재의 유리한 구매와 생산기술의 습득, 외국시장 확보 등이 더 목적입니다.
4. 구상무역 : 다른 국가에 서비스와 제품을 판매하고 나서 수출의 대금을 받는 대신 다른 서비스나 상품으로 대신해서 받는 거래입니다. 한마디로 현금이 필요 없이 상호적인 계약만 해 놓으면 서비스와 물건만 오고 가면 되기 때문에 구상 무역은 가장 속도 있게 글로벌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바터거래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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