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는 값의 계산이고 회계정보는 계산의 결과이지만 회사의 돈 계산과 정리 방식은 편하게 하면 안 되며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공통적인 규칙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계산결과 나열방식과 처리방식에 대하여 연구하는 분야가 회계학이며 경영자나 조직 구성원이라면 회계학에 관한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회계란?
회계는 기업에서 돈이 나가고 들어온 상태에 관한 자료를 모아 기록하고 분류, 요약, 분석, 보고하는 과정이며 분류해서 분석한 결과가 회계정보입니다. 돈의 이동이 중요한 이유는 돈은 이동하면 돈만 이동하지 않고 그에 따라 기업의 모든 자산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기업에서는 돈의 이동을 기록만 해서는 부족합니다. 원료나 제품, 인재의 이동까지도 금전으로 환산하여 기록을 해야만 손익을 알아보고 재산이 파악이 가능합니다. 사실 아직 인재의 이동을 회계정보에서 크게 다루지는 않으나 이 새로운 분야를 인적자원회계라고 합니다. 즉 회사의 전체의 돈과 재산의 변동사항을 계산, 측정, 기록하여 기업 관계자들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회계라고 합니다.
또한 이것도 원칙 없이 기업마다, 부서마다, 개인마다 다르게 장부정리를 해 놓으면 본인만 알고 다른 사람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재산변동사항을 금전으로 환산할 때 모두 다르게 한다면 같은 재산도 다르게 평가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회계의 기록하는 방식은 일정한 원칙을 따라야 하는데 이를 회계원칙 혹은 회계규정이라 합니다. 요즘에는 다국적인 다양한 회사들을 위한 국제회계기준이나 정부의 살림살이를 국민이 알기 위한 정부회계기준 등 분야별로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회계정보인가?
회계정보를 제공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금전 관리를 잘하기 위한 사업가를 위함입니다. 즉 회계팀장, 투자자, 재무관리담당자, 채권자, 정부, 납품업자 등 해외의 주주들까지 엄청 많습니다. 이것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같은 회계정보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서 수집하려는 정보의 차이가 있으며, 그래서 기업은 그들의 의도에 맞게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회계정보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입사지원자라면 그 기업이 어디에 얼마나 투자하였는지를 따져보고 회사의 장래성을 평가해볼 것이고, 세금을 걷는 국세청이라면 기업의 올해 이익이 얼마인지에만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돈을 대출해주려는 은행에서는 그 기업의 부채는 얼마이고 담보할 부동산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래서 회계정보를 작성하는 시스템은 재무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로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재무제표에 나타난 회계정보
회계정보를 규정대로 기록해 놓은 것들을 재무제표라고 부릅니다. 즉 돈의 이동에 관한 자료를 있는 그대로 수집해 놓은 것이 아니라 분류, 요약, 분석해서 누구나 보기 좋게 만들어 가공해 놓은 정보입니다. 기업의 회계정보는 한도 끝도 없지만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만 보면 대충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본변동표나 현금흐름표도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다른 정보들은 이들의 상황을 더 자세히 설명하기 위한 작은 내용이기에 네 가지만 알아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재무상태표 : 기업의 자본은 타인 자본과 자기 자본으로 구분되는데 이 두 가지가 회사의 자산을 이루게 됩니다. '자산=자본'이 성립되고 이를 자세하게 명시해주는 표입니다.
2. 포괄손익계산서 : 일정한 기간 동안 이익을 내기 위해 어느 정도 비용을 사용하였으며 영업실적은 얼마나 올리고 세금을 낸 후의 순이익은 얼마이고 현재의 총이익은 얼마인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표입니다.
3. 자본변동표 : 일정 기간 동안 기업 자본의 변동에 관한 정보와 현재 회사의 자본 크기를 나타내는 표입니다. 그래서 자본변동표에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중에서 세금과 배당을 제외하고 남은 이익잉여금, 주주가 납입한 납입자본, 기타 자본요소의 각 항목별로 기초한 기초잔액, 기말잔액, 당기변동사항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4. 현금흐름표 : 기업이 부동산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현금이 없어서 어음을 못 막든지 세금을 못 내면 부도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금은 언제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이자도 늘지 않고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들고 나는 자산의 이동에 관한 정보는 기업의 실무 관리자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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