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재무상태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재무제표입니다. 이 전에 재무구조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셔야 합니다. 기업에는 언제나 현금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데 자금의 유입은 자산매각, 주식발행, 차입, 판매로 되고 자금의 유출은 원자재구매, 임금지급, 자산구입 등의 영업활동과 배당지급, 부채상환 등의 영업 외 활동으로부터 일어납니다. 이런 자금의 유출과 유입이 어떻게 이루어졌나를 분석하여 회사의 재무관리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으며 미래의 운용과 자금도달에 참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재무상태표
자금의 운영상태와 조달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재무상태표 오른쪽의 부채 및 자본란은 현금이 어떻게 조달되었는지 보여주는 것이며, 왼쪽의 자산란은 들여 온 현금이 저장되어 있는 위치를 보여 줍니다. 하지만 오른쪽 대변은 빌려온 현금만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장롱 속에 넣어 두었던 본인의 돈도 회사에 투자했으며 회사를 운영해서 번 이익은 빚이 아니므로 자본이라고 기록됩니다.
어쨌든 대변은 두 개의 란으로 나누어 타인자본을 나타내는 부채란과 자신의 자본을 나타내는 자본란을 표시합니다. 부채는 1년 이상의 장기부채와 상환기간 1년 이내의 단기부채로 나누며 왼쪽 차변의 자산도 단기간에 현금화되거나 소비될 유동자산과 장기간 보유하는 고정자산이 있습니다.
유동자산은 기업이 고객으로부터 받을 외상대금인 '외상매출금', 기업이 남에게 꾸어 둔 돈인 '받을 어음', 회사의 금고나 은행에 있는 자금인 '현금', 생산원료 혹은 팔게 될 완제품인 '재고자산'으로 구성되며, 비유동자산은 시설, 비품, 토지, 건물과 같은 '투자부동산과 기타', 저작권, 영업권, 특허권, 상표권 같은 '무형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동부채는 일 년 안에 갚아야 할 외상값인 '외상매입금', 타인이나 은행에서 얻은 단기차입금인 '지급어음', 갚기로 한 밀린 임금, 밀린 세금 등의 '미지급금'으로 구성하며 그 외에도 일 년 이후에 갚아도 되는 장기 부채인 '비유동부채'(장기부채), 소유자가 회사에 투자한 총투자액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액인 '자기 자본'으로 재무상태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괄손익계산서
마무리로 손익계산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일정 기간 영업의 실적을 올리고 그 이익을 내기 위하여 비용을 들였으며 현재의 총이익은 얼마이며 세금을 낸 후의 순이익은 얼마인지 정확하게 보이고 있는 표가 포괄손익계산서입니다. 손익은 총판매액에서 원가를 차감하여 매출총수익을 계산하고 판매비용과 일반관리비를 차감한 후 영업이익을 계산합니다. 또한 영업 외의 활동으로 이익을 얻은 특별이익과 특별손실을 가감하여 세금을 내기 전의 이익을 계산한 다음 당기순손익을 계산하여 표시합니다.
제조업이라면 원료 및 부품구입비, 인건비, 시설유지비, 전력비 등이 포함되는데 이를 매출원가라고도 합니다. 비용도 원래 목적인 상품과 서비스 생산에 들어간 직접비용이 있고 부수적으로 건물유지비와 경비원 인건비 등의 일반관리비, 또는 은행돈을 빌려오고 지급한 이자 등의 간접비용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판매원 인건비, 운송비, 전화비 등 상품판매에 들어간 간접판매비용도 수입에서 제외합니다. 그리고 판매와는 아무 관련이 없지만 사장과 총무, 인사, 회계팀 직원의 인건비, 회계 자문료, 사무실 임대료, 전기료 등의 일반관리비도 제외해야 순이익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해서 이득을 보았다면 세금을 내야 하는데 세금을 제외하기 전의 이익은 세전 순이익이고 세금을 제외한 순이익이 세후 순이익으로 당기이익이라고 합니다.
상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은 현금은 기업의 수입입니다. 이를 순매출이라고 한다면 기업은 이 외에도 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남는 현금을 은행에 입금했더니 나온 이자, 기업의 빈 사무실을 임대해 주고 얻은 임대료, 다른 기업에 투자해서 얻은 배당 등의 부수입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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