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재무관리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효율적인 재무관리를 위해서는 현금의 흐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현금을 적재재소에 필요로 하는 시점에 내어 주는 일입니다. 이것을 재무계획이라고 하며 재무 관리의 시작점이 됩니다.
재무관리의 의미
개인처럼 회사도 이용할 현금을 마련하여 필요한 곳에 필요한 때에 사용합니다. 사용하고 남은 돈은 부동산을 사거나 은행에 넣든지 합니다. 원래 기업을 설립한 목적이 원자재를 구입해서 서비스나 제품을 생산하며 판매하고 수익을 내는 것이므로 인건비, 원자재 구입비, 공장과 건물의 구입비용와 기계시설 운영하는 비용 등에 대부분의 현금이 사용됩니다. 이 현금을 어떻게 공급하여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현금이 더 들기도 합니다. 또한 남는 현금을 어떻게 투자하는가도 회사의 수익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기에 기업에는 매번 현금이 들어가고 나갑니다. 현금이 들어오려면 은행에서 제품의 판매, 차입, 자산의 매각, 주식발행 등으로 가능하며 기업에서 현금이 나가는 경우는 원자재나 인건비 지급, 자산의 구입, 부채의 상환, 배당금 지급 등입니다. 이런 식으로 현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자금의 유출과 유입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현금을 관리한다는 경영의 관리 차원에서 보면 자금의 운용과 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기업의 자금 마련과 운용이 어떻게 이루어졌나를 분석함으로써 미래의 자금조달과 운용에도 참고할 수 있고 회사의 재무 관리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한편 기업의 자기 자본과 자산 그리고 부채의 분포상태를 재무구조라고 하는데 이 분포는 현금의 마련과 운용을 어떤 식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부채가 매우 많으면 되지 않지만 적당한 부채는 오히려 좋습니다. 이유는 부채를 얻어서 잘 활용하여 그 부채에 대한 이자보다 더 많이 벌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현금을 마련하여 운용하기까지 효율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관리도 경영이 필요합니다. 자금마련과 운용을 경영하고 관리하는 것을 재무관리라고 하며 기업의 재무관리자는 주로 다음 사항을 결정합니다.
1. 현금을 언제, 어디서, 얼마만큼 마련할 것인지 결정합니다.
2. 마련된 자금을 어디에, 언제, 얼마만큼 이용할 것인지 결정합니다.
3. 얻은 이익을 배당, 재투자, 유보에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결정합니다.
이 세 가지를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경제적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재무관리는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려면 그 회사의 현재의 상태 파악이 먼저입니다. 예를 들면 비타민이 충분하지만 더 먹지 않아도 되고, 비타민 B가 부족한데 비타민A를 먹어도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에 먼저 신체의 현재 상태를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의 재무상태에 대한 각종 지표를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이 회계정보이며 대표적인 것이 재무제표들입니다. 이 중에서도 포괄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는 정말 중요한 정보를 재무관리자에게 제공합니다.
재무계획
미래의 재무상태와 영업실적에 대한 계획과 예상을 말하는 것으로서 목표이익을 내는 데 필요한 자금의 마련 및 마련된 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계획을 재무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런 재무계획은 미래에 대한 예상이므로 지금까지의 영업실적과 현재의 재무상태를 분석하고 나서, 즉 재무를 분석을 한 다음에 이것을 바탕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재무 계획은 재무예측과 이익계획으로 이루어집니다. 재무예측이란 회사가 미래에 필요한 현금이 얼마일지를 미리 예상해 보는 것이고 이익계획은 이익목표를 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전체적인 계획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높은 곳에서 멀리 보고 전체를 보고 관리하지 않는다면 어느 틈에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일입니다.
재무예측은 회사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와 따라서 기업의 부채와 자산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예상하여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 필요한 현금을 예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재무예측의 가장 큰 숙제는 기업의 성장에 대한 예상인데 기업의 성장은 매출액의 변화로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재무예측은 먼저 매출액이 예상이 되어야 필요한 원자재비용, 부재료비용, 인건비용 등 현금의 수요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손익분기점이란 일정한 기간 동안의 총비용과 총수익이 일치하여 손실도 이익도 없는 시점을 말하는데, 이익계획은 손익 분기점 분석을 기초로 합니다. 손익분기점 분석은 회사가 경영활동 중에 발생하는 원가와 매출액, 이익의 상호관계를 분석하기 때문에 이것을 CVP분석이라고도 합니다.
지금까지 재무관리의 기초 지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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